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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요리 맛집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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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치킨

부위
등록일
2014-10-02

우아한 치킨 요리 다 모여!


도리치킨





맛집 많기로 유명한 이태원에서 맛있는 닭고기 요리로 유명세를 탄 곳이 있다. 까다로운 여성들의 입맛에 딱 맞춘 고급스런 맛과 레스토랑 못지않은 인테리어에 다소 비싼(?) 가격에도 아랑곳 않고 연일 몰려드는 고객들.


닭고기를 뜻하는 일본어 ‘도리’에 치킨을 붙여 가게 이름을 지은 것만 봐도, 이곳이 치킨으로 승부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맞은편 뒷길은 새롭게 생겨나는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다. 깔끔하고 화려한 식당이 있는가 하면, 허름한 구멍가게, 열쇠가게도 같이 모여 있다. 이런 길을 조금 걷다보면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하얀 건물에 눈길을 줄 수밖에 없는 곳이 나타난다. 아기자기한 3층 건물에 우뚝 솟은 수탉모형을 보고나니 도리치킨을 먼발치에서 한 번에 알아보았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카페 같은 곳이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닭고기로 만든 샐러드, 파스타, 치킨, 비어캔치킨, 치킨 부르스케타 등 여러 가지 요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메뉴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해놓은 배려도 엿보인다. 바질치킨크림파스타, 치킨파스타샐려드, 피리피치킨을 주문했다.



고소한 치킨파스타에 싱싱한 치킨 파스타 샐러드



가장 먼저 나온 파스타는 쫄깃한 파스타에 깊은 크림맛과 바질의 향이 살아있다. 파스타위에는 슬라이스 된 훈제 닭가슴살이 올려져 있는데 파스타와 섞어 먹으니 고소한 크림에 담백한 닭가슴살이 잘 어우러진다. 식은 뒤에도 소스가 겉돌지 않고, 느끼하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치킨파스타샐러드는 차갑게 먹는 파스타샐러드다. 싱싱한 야채, 구운 닭다리살을 슬라이스해 넣었다. 여기에 알맞게 익힌 파스타를 차갑게 식혀 드레싱과 섞어먹는다. 자칫 차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 닭다리살의 껍질마저도 레몬 드레싱을 입히고 야채와 곁들이니 훌륭한 요리로 탄생했다. 이 샐러드는 뒤이어 나온 피리피리치킨과도 잘 어울린다.



포르투갈식 치킨-피리피리치킨

오늘의 메인디쉬인 피리피리치킨은 포르투갈식 치킨 요리다. 닭고기를 포르투갈 소스에 재었다가 튀겨내 반은 그래도, 반은 다시 소스에 버무려냈다. 포르투갈식 양념치킨이라고 하는데, 아프리카인들이 피리피리치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소스가 붉어 보여 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다. 토마토 맛은 느껴지고, 여러 허브 맛이 느껴진다. 우리가 즐겨먹는 양념치킨과 유사하지만, 새콤달콤한 맛은 아니다.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15분 정도 걸렸지만 매장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았다.

큰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에 크리스마스 조명이 분위기를 따스하게 하고, 식당 곳곳에 인형, 가방 등 판매용 소품을 배치한 것도 특이하다.


평일 저녁시간인데도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주로 커플 아니면 여자친구들 모임, 분위기도 메뉴도 여성 취향이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지만 생맥주 한 잔이 5천원이니 다소 비싼 편. 하지만 이곳은 맥주보다 자체 제조한 소맥이 인기라고 하니, 맛있는 요리와 함께 즐겨봐도 좋겠다.





바질치킨크림파스타 1만6천원, 치킨파스타 샐러드 2만원, 피리피리치킨 2만8천원

서울 용산구 보광로 59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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