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닭값 급등에 육계 업계 비상

최근 육계 산지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AI 발생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인하여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자 육계 산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업계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에 따르면, 39일 현재 육계 산지 가격(농협)1kg2,300원으로, 전년(1,316/kg) 대비 74.8% 높은 가격이어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육계 산지가격이 급등하자 닭고기 소비자가격 인상을 우려한 정부가 닭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협조를 요청해옴에 따라

본회는 AI 발생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한 보답과 소비자 물가 불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육계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국내산 닭고기의 자급률 하락을 방지하고,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의 충격을 완화하고 생산비 수준 이하로 산지가격 하락 시 정부수매를 요구키로 하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는 수급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수입을 통한 해결방안이 만능이 아님을 강조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율 관세 닭고기 수입계획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였다.

앞서 본회는 우선적으로 육계 산지가격 인상이 외국산 닭고기 입을 부추기고 급의 란을 틈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과도한 품가격 인상 등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육계산업의 어려움을 가중킨다는 판단에 따라 육계 생계시세를 현 수준에서 동결토록 농, 회원사 및 유통업체가 동참하기를 결의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회원사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최대한 방출하여 시장 수요를 안정화시켜 나가면서,

315일부터 22일까지 대형할인마트와 함께 닭고기 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하여 AI로 인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소비자단체, 대형급식소 등에 대해서는 국내산 닭고기 소비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본회 정병학 회장은 “AI 방역을 위해 예방적 살처분 및 예찰지역 병아리 입식 제한으로 닭 사육마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수급에 차질이 생긴 만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시책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면서

계열업체 및 농가들이 세계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닭고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국내산 닭고기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170309 수급안정대책 발표(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