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의  서

- 국내 육계계열회사의 직영농장 설립을 결사 반대한다! -

최근 일부 계열회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육계직영농장을 설립하고 육계사육을 시작한 것에 대해 전국 육계사육농민은 더 이상 분노를 참을 수 없으며 이를 적극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육계농가는 계열사의 대규모 직영농장 운영으로 인해 피해와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다.

그동안 육계사육 농가에서 계열회사를 방문하여 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도록 수차례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그때마다 면전에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뒤로는 농가의 숨통을 조여 오고 있다.

 

전국의 육계사육농가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과 같이 결사 반대하기로 결의한다.

 

첫째, 전국의 육계계열회사는 더 이상의 직영농장 설립을 반대한다.

 

둘째, 전국의 육계계열회사는 대규모 자본을 앞세워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고 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정부는 계열회사의 직영농장에 대한 추가적인 인·허가를 불허하고, 직영농장 설립을 고수한 계열회사에 대해서는 모범 계열화사업자 선정 및 인센티브자금 지원대상 등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 상생과 협력을 도외시하고, 계열사 이익 추구에만 급급할 경우 전국의 육계사육농가협의회 전 회원농가는 총궐기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해당 계열사에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2015년 9월 7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김 상 근

하림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이 광 택

마니커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정 영 상

체리부로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백 승 립

올품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이 부 환

참프레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박 용 석

동우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양 재 윤

해이슬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박 임 수

자연품은 육계사육농가협의회장 김 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