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양계 수급-가격안정 조기예보시스템 구축

농경연 관측정보센터, 10주년 기념 세미나서 밝혀…오리 관측도 신설

 

축산신문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09-10-24 오후 1:53:30

내년부터는 오리관측이 신설되고 양돈, 양계분야는 중기선행관측을 통해 가격 급등락을 사전에 제공하는 조기예보시스템(EWS)이 구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센터장 김정호)는 지난 20일 농업관측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호 센터장은 ‘농업관측 10년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 10년간 농업관측정보를 통해 사회 후생 효과는 1천288억원에 달하며 이중 소비자 후생효과는 716억원이었으며 생산자 후생효과는 6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업 생산액의 기여도는 전체 농업생산액 11조6천164억원의 1.1% 였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농업관측정보는 농축산물의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뢰도가 높은 농업관측정보를 생산해 활동도를 높이고 관측 영역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오리가 내년도에 관측품목에 신설되고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중기선행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기선행관측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1~2개월 후의 단기관측의 취약점인 실질적인 생산조절 효과가 미비한 점을 보안해 3~4개월 후의 수급과 가격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조절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