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몰가축 토양화…침출수 유출도 없어

농식품부, 전국 매몰지 환경오염 실태점검 결과

 

축산신문  김영란, ysfeed@hanmail.net

등록일: 2009-10-14 오후 2:09:10

AI 매몰지 환경오염 실태점검 결과 지표부분이 안정화되어 매몰가축이 대부분 토양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침출수 유출 흔적이나 악취발생이 확인된 매몰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합동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12일간 전국 AI 매몰지 722개소(14시도, 75시군구)에 대해 침출수 유출여부, 악취발생 및 매몰 표지판 소실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가 밝힌 점검결과에 따르면 AI 매몰지는 매몰 후 상당기간(최소 1년5개월 이상) 경과로 지표부분이 안정화되어 매몰가축이 대부분 토양화 됐다.
또 세부적인 외형조사에서 침출수 유출 흔적이나 악취발생이 확인된 매몰지는 없었으며, 침출수 배출용 유공관 설치대상은 환경부의 주변환경 영향조사 대상 중 침출수 확산의심 매몰지(8개소)에 한해 설치했다.
그러나 지표부분의 관리상태가 미흡한 매몰지가 일부 확인(46개소)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식품부는 환경부 조상대상 중 침출수 확산의심 매몰지(8곳) 유공관 설치 및 지표부분 관리상태 미흡 매몰지(46개소)에 대해 이달말까지 보완조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