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업체 생계·도계육 온라인 거래 추진

계육협회 통합경영분과위, B2B 사업 의결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09-09-23 오전 9:05:10

 
 
12개 업체 참여…비용절감·공급안정 효과

회사와 회사간 닭고기 생계와 도계육이 온라인으로 거래된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16일 경기도 분당 소재 계육협회 회의실에서 통합경영분과위원회<사진>를 열고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B2B(Business To Business 회원사간 거래)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B2B는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생계의 과부족물량이 외부 유통시장을 통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합리적인 가격등락 요인을 배제해 불필요한 비용절감과 닭고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에는 지난 16일까지 하림을 비롯한 계육협회 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계육협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진행하는 전자거래소는 종전 전화로 구매하는 것과 같은 성격으로 협회 회원사에 한정해 생계 및 도계육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서성배 회장은 “온라인 판매거래시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할 때 짧은 시간 내에 보완 시정할 수 있다. 정산소 이용시 구매사에게 저리의 구매 회전 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자금의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B2B 내용을 소개했다.
위원들은 B2B 사업에 회원사간 항생제 잔류검사 첨부자료를 추가시켜 거래키로 했다.
전자거래소는 이달 말까지 12개 회원사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 본격 실시할 계획이어서 예측 가능한 생산은 물론 유통시장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