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식품 행사 효율성 위해 ‘칼 댄다’

 

 

축산신문  김영란, ysfeed@hanmail.net

등록일: 2009-08-26 오후 3:18:53

 
우수축산물페스티벌은 ‘농어촌산업박람회’로
국제축산박람회는 ‘농축산기계박람회’로 통합
생산자단체 추진·자조금 관련 행사는 그대로

농축수산식품 관련 행사에 대대적인 메스가 가해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축수산식품 관련 행사가 99개 추진중으로 이중 목적이나 내용이 유사한 행사의 중복추진과 의전행사가 대부분이라고 보고, 유사·중복행사를 통합한다든가 시기를 조정하는 등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행사의 효율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해 행사간 연계·조정 강화 등 운영방안을 개선하되, 자조금관련 행사와 생산자단체 자체행사 등은 현재대로 추진키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산업박람회 △농식품파워브랜드 △고품질쌀 브랜드쌀 종합평가 및 시상식 △고품질쌀 생산·유통 유공자 시상식 △수산물브랜드대전 △서울수산식품전시회 △여성어업인 수산물요리경진대회 △우수축산물페스티벌(축산물브랜드전)이 ▲(가칭)농어촌산업박람회로 통합된다.
또 행사내용이 유사한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와 △국제축산박람회는 ▲국제농축산기계박람회로 통합되며, 행사 시기도 3∼4월경으로 조정된다.
이외에 큰 행사 중심으로 유사한 행사를 같은 시기에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도록 △한우능력평가대회와 △홀스타인 품평회 개최도 같은 시기 로 조정된다.
농식품부는 영농학생전진대회와 같은 사회 여건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행사를 재검토하고, 바로 마켓 개장행사 등 일회성·한시성 행사에 대해서도 폐지 또는 탄력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일몰제 도입 등을 통한 농업경영진전국대회라든가 농업경영인시·도별 대회, 전극으뜸농산물한마당 등에 대해서도 예산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