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육계 가격, 전년대비 보합세

수입량 감소 닭고기 총 공급량 8% 감소 전망

 

축산경제신문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등록일: 2009-08-14 오전 11:13:34

 
8월 육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보다 13% 증가한 8515만 마리로 전망된다.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이 증가하여 7월 병아리 생산은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 병아리 생산 증가로 8월 육계 사육 마리수도 전년 동월대비 13.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비축과 수입량 감소로 8월 닭고기 총공급량은 전년보다 6% 감소할 전망이다.
8월 도계 마리수는 전년 동월보다 12.7% 증가한 6333만 마리로 7월 비축물량은 평년수준의 절반인 267만 마리에 불과하고, 국제 가격 상승으로 8월 닭고기 수입량도 전년 동월보다 43.4% 감소한 4000톤(약 520만 마리)으로 추정된다.
8월 전국 평균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kg당 1800∼2000원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총공급이 감소해 2009년 8월 전국 평균 육계 산지가격은 올림픽 특수로 강세를 보였던 전년 동월(1924원)과 비슷한 1800 ~2000원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종계 도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수기인 9월 육계 산지가격은 1400원대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