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업체 모니터링 검사 적극 참여해야”

계열사 종계 65% 차지 불구 소극적…계육협회 통합경영분과위서 지적

 

등록일: 2009-08-12 오전 9:11:35

 
 
종계분과위 설치 전문수의사 활용 질병 관리키로

계열업체 스스로 농식품부의 종계장 등 가금질병 모니터링 검사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7일 통합경영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계열사 관계자들은 “계열사가 관리하는 종계는 65%로, 일반 육용종계 35%를 크게 넘어선다. 그렇지만, 일반 종계업자들이 종계 모니터링 검사에 필요한 지원대책을 농식품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계열사는 아무런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들은 각 회사마다 종계관리 현황을 파악해 농식품부의 모니터링 검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질병청정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각 회사의 전문수의사를 활용해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종계분과위를 만드는 한편, 계육협회내 운영되는 생산분과위에 종계부분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분과위에서는 산란종계 도입이 제기도 했다. 하림 이문용 사장은 “삼계씨알이 부족해 일반농가에 위탁해 삼계병아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산란종계 도입 의사를 내비쳤다.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