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천779톤 수입…전월보다 19.6% 늘어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09-07-08 오전 8:28:53

여름철 성수기·계열업계 비축량 부족 영향

닭고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기준으로 지난달에 수입된 닭고기는 6천779톤으로 환율이 높았던 전년동기 7천633톤보다는 11.2% 감소했지만 전월 5천666톤보다는 19.6% 증가했다.

수입이 증가한 요인으로 여름 성수기 철을 맞이한 것과 지난해보다 계열업계의 비축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축량은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해서 미절단육 1천324천수, 절단육 74천수, 부분육 589톤, 삼계 693천수 등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적다는 점이 뒷받침해 주고 있다.

국가별 수입량으로는 브라질 2천997톤, 미국 3천639톤, 덴마크144톤 등이 수입됐다. 부위별로는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리 6천081톤, 날개 537톤, 가슴 161톤 등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수입량이 늘고는 있지만 지난해와 차이는 크지 않다. 다음달부터는 수입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