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17건·11만7천153수…전년比 5배이상 늘어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09-06-10 오전 9:12:30

전체 닭전염병 전년比 발생건수 25.6%·수수 30% 줄어

올들어 닭전염성기관지염(IB)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모두 58건, 33만6천818수의 닭전염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

이는 78건에, 24만125수가 확인된 전년동기와 비교해 발생건수에서는 25.6%, 발생수수에서는 30%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의 경우 11건, 2만2천549수의 발생이 확인돼 전년동기의 20건, 2만6천840두수보다 발생건수에서는 9건이, 발생수수에서는 4천2백91수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닭전염병 감소 추세에도 불구, 닭전염성기관지염(IB)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들어 17건에, 11만7천153수의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해 5월까지는 3건에 2천7백수의 발생만이 보고된 것을 감안할 때 발생건수와 수수 모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건 6만650수의 닭전염성 F낭병이 발생된 것을 비롯해, 마렉병의 경우 8건8천186수, 가금콜레라는 1건 30수의 발생이 각각 공식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