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식육의 위생·안전성 확보 및 국내 식육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6월 2일(화)부터 6월 5일(금) 까지 4일간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경기 안성 소재) 에서 검역원 지원 검역관 및 시·도 도축검사관 49명에 대하여 도축병리 실습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도축병리 교육은 검역원이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축검사 기능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07년 2회 및 ’08년 1회에 이어 4번째 개최하는 교육으로 검역관 및 시·도 도축검사관에게 도축장에서 필요한 도축검사를 위하여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에 대한 판독기술과 임상검사 및 해체검사(두부, 지육, 내장) 방법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초청강사로서는 수의과대학 병리학 교수인 한정희 강원대 교수, 채찬희 서울대 교수 및 조경오 전남대 교수를 비롯하여 윤충근 농협교육원 원장, 장영수 교수, 검역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도축병리, 생체검사(소·돼지), 해체검사(두부·지육·내장), 병변분류를 통한 진단, 도축장 HACCP 제도 등 도축검사에 필요한 이론 과 실습교육을 병행하였고 도축검사시 확인된 병변에 대한 사례 토의시간도 마련되었다.

도축병리 교육 종료 후 도축병리 실습교육 평가 결과 교육 참석자들은 금번교육과 같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축검사 및 도축장 위생관리 실무 교육의 제도화를 희망하였으며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변 검사와 도축검사(생체 및 해체검사)방법에 대한 전문기술교육은 도축검사 현장업무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번 도축병리 전문기술 교육은 다양한 가축질병의 육안병리소견에 대한 전문적인 판독기술과 도축검사 방법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육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축질병의 조기 검색을 통한 축산물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대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 된다. 또한 내년에도 검역원은 도축검사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