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육협회·농관원, 발족식 가져…분기당 1회 이상 단속

 

■대전=노금호

등록일: 2009-06-01 오전 8:41:22

 
 
<사진 왼쪽>닭고기 둔갑판매를 근절시킬 닭고기유통감시단이 출범했다. 감시단은 전국 48개 시군에서 활동을 전개한다. <사진 오른쪽>한국계육협회 서성배 회장(왼쪽)과 유통감시단 위촉장을 전해받은 이부규 대표(전남 나주 은색농장).
 
닭고기 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닭고기유통감시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허윤진)은 지난달 27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닭고기유통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공식출범을 알렸다.

‘닭고기유통감시단’은 이날 ▲닭고기 원산지 표시 정착 노력 ▲수입산 닭고기의 국내산 둔갑판매 감시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닭고기 생산 및 유통 등 3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감시원들은 이날 닭고기 판매업소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감시단은 농관원과 합동단속을 포함해 분기에 1회 이상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본지 5월 15일자 참조>

허윤진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입닭고기 수요가 늘어가는 시점에서 감시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국조직을 갖고 있는 감시단이 원산지 단속 등 제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성배 계육협회장은 “닭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치킨점 등 프랜차이즈에서는 여전히 원산지 표시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감시단 활동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