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월 18일 질병진단기관의 표준화와 진단기술 향상을 위해 2차 진단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양돈장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돼지 호흡기(PRRS 등) 및 소화기 질병 (살모넬라) 감염 사례에 대한 다양한 병리조직사진을 제시하고 이들 병변을 판독하는 기술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였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의 항체검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지방연구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시 결과 판독에 오류를 줄 수 있는 비특이 항체를 제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집중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한편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종양사례의 최신진단기술을 얻기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김용백 교수를 초청하여 반려동물 종양에 대한 마이크로 어레이 기법 등최신진단기법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금후 보다 정밀한 진단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검역원 질병진단센터 등 8개 기관 총 65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하반기에 중요 질병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실시할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