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수출연구사업단, 산업계와 협정 체결식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09-05-20 오전 9:23:19

 

닭수출연구사업단(단장 강창원)은 지난 15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에서 산업계와 산·학협정 체결식<사진>을 갖고 수출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협력을 맺은 업체는 (주)농협목우촌, 정우식품(주), (주)하림, (주)한협축산, (주)화인코리아 등 5개사이다.
산학협력단은 오는 2013년까지 가금육 연관산업 수출목표를 3천만달러로 잡고 수출전략 품목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수출지향형 계육산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내용을 보면 ▲마케팅 및 수출정책 개발 ▲한국형 전략상품(토종닭, 종계, 신선 부분육) 개발 ▲고부가가치 수출형 가공제품(삼계탕, 닭죽 등) 개발 ▲부산물(노계포함)수출활성화 ▲기능성 사료 및 사양프로그램의 수출 상품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제어기술 개발을 통한 안전성 확보 ▲기능성 사료첨가제 수출 등이 있다.

산학협력단은 산업체와 닭고기와 관련제품의 수출목표와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업단 핵심과제와 세부과제 등에 대해서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을 시작으로 홍콩,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수출시장 개척에도 힘쓰기로 했다.

강창원 단장은 “3천만달러의 계획안을 올렸지만 산업체와 공동으로 연구한다면 1억달러 이상 수출실적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앞으로 수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이날 미국에 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LA 시장조사 및 USDA 세미나 보고’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