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축산식품 HACCP제도 저변확대 등을 위해 7월 4일(금) 검역원 대강당에서 학계, 축산물작업장 영업자, 관련협회, HACCP 컨설팅 업체, 관계 공무원 등 HACCP 관계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식품의 HACCP 추진정책”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움은 “가축사육에서 판매(from farm to table)에 이르는 전 과정에 HACCP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있는 시점에 그 동안 국내 식품업계의 HACCP 도입과 현장애로사항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한국HACCP연구회(회장 : 홍종해 교수)와 공동으로 기획하여 현행 축산식품 HACCP 추진정책 및 운용사항 등을 직접 설명하고 HACCP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움에서는 축산식품 HACCP 추진정책, 축산식품 HACCP 제도 운영, 축산식품 및 식품 HACCP 평가에서 지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 HACCP 적용현장에서 HACCP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5개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또한,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회에 참석한 학계·업계 관계자는 HACCP제도의 저변확대, 저비용 HACCP 운용, HACCP 평가 점수제 도입, 중·소규모 업체 HACCP 지원 방안, HACCP 표준모델 개발 및 정부의 HACCP 지원예산 책정의 필요성 등 HACCP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검역원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축산물 생산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HACCP제도의 추진정책, 제도 운영 및 평가사항 등에 대한 관련정보를 업계 등에 제공함으로써 축산물작업장의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업계 및 학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지속적인 축산식품 HACCP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HACCP 관계자의 이해도 높이고이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HACCP 제도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하여전문가들의 기술 검토를 통해 HACCP 관련 규정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원료관리, 처리가공포장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해당 축산물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생산공정의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사전위생관리기준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