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계 4사 업체마다 입장차이 보여

육용원종계 자율 쿼터제가 파기된지 4년 여만에 다시 도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오는 15일 원종계 4사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수급안정을 위한 적정 종계 사육수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원종계 자율 쿼터제 파기 이후 원종계 사육수수가 크게 증가해 육계가 과잉생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자율쿼터제의 재도입이 논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원종계 4사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마다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원종계 자율 쿼터제 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 원종계사 관계자는 지난 4일 “쿼터제는 특정회사에만 이득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쿼터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육계업계 전반에 걸쳐 “원종계 단계서부터 조절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잉생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

노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