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 안병만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59) 전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하는 소포 개각을 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행시 20회를 거쳐 공직에 진출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시절 농수산예산 업무를 맡았으며, 2004년 1월 부처간 ‘국장교류제’를 통해 1년 8개월간 농림부 농업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농협중앙회장 비상임제 전환 등 농협법 개정을 진두지휘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강물은 바람을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 시집도 출간했다.   부인 강명희(58)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전남 무안 △경기고·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경제기획원 소비자정책과장 △재정경제원 국제조세과장,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박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