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질병연구회(회장 권준헌)는 6월 25일(수)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양계분야 HACCP, HPAI 그리고 양계수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08 가금질병연구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양계 현안 사항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양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관련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양계수의사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고자 관련전문가 5명의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가금질병연구회는 가금질병의 연구 및 관련정보의 교환을 통하여 한국양계 산업의 발전을 기여하고 아울러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1986년에 구성된 민·관·학 합동연구모임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김동욱 사무관은 08 국내 HPAI 발생현황, 방역추진 상황, 그리고 향후 대책 등을, 강원대 성환우 교수는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병기전과 전파원리, 병원성 획득과정 그리고 예방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였다.

HACCP와 관련하여, 축산물HACCP기준원 곽형근 원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 돼지, 닭의 HACCP 정책과 추진방향을, 축산물HACCP기준원 조재진 박사는 HACCP 적용작업장 지정절차 및 평가기준을, 그리고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원장은 현장 수의사로서의 HACCP 경험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마지막 종합토론을 통하여 수의과학검역원 김동욱 사무관은 금년 HPAI 국내 유입원인으로서 중간 역학조사결과 한국-일본을 경유하는 철새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면서, 최종역학분석조사보고서가 나오는 ‘08년 9월경에 발생 원인 등 금년 HPAI 발생 역학에 대한 최종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