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학회, ‘친환경 양계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서 강조

 
 
가금학회는 지난 13일 축산과학원에서 친환경 양계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친환경 닭고기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업체, 민간단체간의 지속적인 협조관리 및 체계구축을 통해 식품 및 인증에 대한 공신력을 높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가금학회(학회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는 지난 13일 축산과학원 수원청사에서 ‘친환경 양계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친환경 육계산업 사례를 통한 국내 유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인식 회장은 “‘친환경 육계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친환경 닭고기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 사육단계를 통한 원재료 확보는 물론 가공, 생산 단계에서도 품질 확보와 생산이력 관리가 이뤄져야만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친환경 닭고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믿음과 신뢰 확보가 관건”이라며 “친환경 제품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는 유럽이나 일본의 시장 정보 및 유통형태 등에 대한 벤치마킹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친환경 닭고기에 대한 별도의 라벨관리를 위해 정부, 업체, 민간단체의 협조를 통한 공신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축산물HACCP기준원 조재진 박사가 ‘양계장 HACCP적용방안’, 축산과학원 최희철 박사가 ‘외국의 동물복지형 산란계 사육시스템의 변화와 우리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또 카길애그리퓨리나 안형진 부사장은 ‘친환경 양계사료의 발전방향’에 대해 건국대 서건호 교수는 ‘양계장 살모넬라 감염제어를 위한 친환경 신기술 동향과 응용’에 대해 조인 유한진 이사는 ‘친환경 계란의 유통현황과 품질향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