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 유성호텔서 연합회 창립총회

서울 등 대도시까지 AI가 확산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산닭 유통 상인들이 방역교육을 가진데 이어 연합회를 구성키로 했다.
가칭 전국토종닭상인연합회는 오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연합회 창립총회 및 중소상인방역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AI 발생이후 전국의 상설시장 및 5일장에서 산닭 매매가 금지됨에 따라 산닭 유통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6월말까지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최근 방역당국에서는 재래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서 도계를 금지토록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전국에서 산닭 유통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상인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상인모임을 구성해 이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상인들 스스로도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갖고 방역교육도 함께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