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 정밀검사과는 영국 농업환경식품부 (DEFRA) 산하 Central Science Laboratory에서 주관하는 미생물분야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인 FEFAS에 참가하여, 축산물 중 유해 미생물 검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검역원 영남지원은 수입축산물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한 식품안전성 확보와 검사 결과로 인한 국제적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국제인정실험실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의 본 시험에 참가하여 ’07년에는 분유 중 살모넬라 검출시험에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영남지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수의과학기술개발연구사업인 ‘Campylobacter spp.의 항생제 내성에 관한 연구’와도 연계하여 최근 닭고기 중 식품안전성과 항생제 내성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닭고기 중 캠필로박터 균’의 검출 시험에 참가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38개 시험소가 참가한 이 분야에서 6개 시험소 (16%)가 탈락하였는데, 금번의 성과는 무엇보다 수입 축산물 검사의 최 일선 현장인 영남지원에서 이루어져, 검역원의 연구개발 능력과 함께, 신뢰성 있는 검사 능력을 보여 준 쾌거라 할 수 있다.

한편, 검역원 영남지원 정밀검사과는 작년 연말부터 업무분장을 통해 품질관리·품질경영팀을 운영함으로써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결과의 품질인증을 위해 국제인정실험실 (ISO/IEC 17025)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