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비촉진 캠페인

 

 
 


대형마트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무료 시식회,할인 판매 등 닭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26일 서울 은평점 정문 앞에서 '닭고기 소비촉진 무료시식회'를 열고 닭 1000여 마리를 튀김과 바비큐로 요리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와 서성배 계육협회장,김홍국 하림 대표 등이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닭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마트는 27일에도 은평점에서 같은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13개 점포에서 백숙용 생닭과 볶음탕용 생닭을 40% 싸게 파는 '생닭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67개 점포에서 '친환경 닭 기획전'을 연다.

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56개 점포에서 생닭 1마리(중)와 볶음탕용 닭고기(590g)를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2680원에 판매한다.

이준희 이마트 축산팀 바이어는 "AI에 감염된 닭은 즉시 죽을 뿐 아니라 털이 뽑히지 않아 도축 자체가 안 되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생닭은 안전하다"며 "행사 기간 중 닭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