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 시장접근물량이 당초 46만1000마리에서 10만 마리 늘어난 56만1000마리로 확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협정등에의한양허관세규정’에 따라 2008년도 종축의 시장접근물량 증량을 확정헸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련업계는 종계의 공급이 부족하면 실용계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강제환우 등 무분별한 생산을 초래해 국제경쟁력을 악화시키며 최근 생산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감안할 때 유전 능력이 우수한 종계를 수입해 생산력 향상과 혈통갱신용으로 연간 필요한 종계마리수 충족을 위해 증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국내적정수입량은 사육수의 7~8%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내 사육마리수인 715만1000마리로 계산할 때 적정수입물량인 56만1000마리로 증량을 요구했으며 이같은 주장에 따라 이번 증량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동안 15만마리 정도의 종계에 대해 관세를 물어 가축비가 상승하던 요인은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증량으로 생산비의 약 30%를 차지하는 병아리 가격의 생산단가 감소로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유전능력이 우수한 종계를 통한 양계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