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금수급위, 올 총사업비 15억6천원 편성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금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홍보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늘자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이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 홍보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사업별 경상적 경비축소 및 운영개선 등으로 사업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가금수급위는 지난달 26일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농협중앙회에서 가금수급위원안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으로 정부에 총 15억6천만원을 사용키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소비홍보에 6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으며 수출지원 사업에 4억원, 조사연구사업에 3억2천만원, 농가 계도 사업에 1억5천만원을 배정했다.

특히 올해는 종계DB사업과 함께 종오리 DB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6천만원을 배정했다.
세부적인 소비촉진 사업으로는 오리데이, 구구데이 등 가금관련 기념일 행사에 5억원, TV PPL 광고에 1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또 가금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가금산물 수출물류비로 3억원을 지원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조사연구사업으로 계속사업인 종계 DB에 1억8천만원, 오리 DB 사업에 6천만원을 편성했으며 외식산업 실태 연구 및 가금산물 홍보책자 제작에 각각 4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농가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등 농가순회교육과 가금산물 생산 유통현장 견학 등 교육계도 사업으로 7천만원을 배정했다.

염미화, moviebest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