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 과잉보도 공동대응키로


가금업계 모여 ‘가금산업발전협의회’ 구성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07-12-10 오전 9:18:13

 
 
 
가금관련단체 및 업계는 HP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금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HP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금관련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계협회를 비롯해 계육협회, 농협, 계란유통협회, 오리협회, 토종닭협회, 한국양계조합, 치킨외식산업협회 등 가금관련단체들과 하림, 마니커 등 육계계열업체는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가금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가금관련단체들은 지난 2003년과 2006년에 발생한 HPAI로 인해 가금업계는 언론의 과잉보도로 피해가 가중됐다며 가금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금관련단체들은 언론의 과잉보도는 소비자들에게 HP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만 가중시켰다며 HPAI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계 전문가들에게 HPAI에 대한 다양한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HPAI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을 채용, 전세계 AI관련 정보를 수집키로 했다.
또한 HPAI관련 이슈 발생시 대정부는 물론 대언론에 대한 대응 창구를 협의회로 일원화시켜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및 주요 일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 가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HPAI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토종닭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 한국양계조합, 하림, 마니커 등 각 단체 대표를 공동대표로 위촉하고 양계협회, 하림, 치킨외식산업협회 대표는 상근대표로 위촉했다. 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또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하되 기존 단체들의 사무실 중 여유공간이 있는 곳에 사무국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