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HPAI 발생 야생조류와 연관 日 전문가 방한···한일 가축전염병 예방 공동대응 방안 모색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을 초청,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겨울동안 한일 양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에 관한 발생원인과 전파경로등 정보를 교환했다. 돗토리 대학의 이토 도시히로 교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농림수산성 공무원 및 야생조류 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한일본대사관의 마쯔모토 류헤이 농무담당 참사관이 동행했다. 일본 방문단은 ‘07년 1월, 미야자키현의 HPAI 발생지역에서 약 70km 거리에 있는 구마모토현의 야생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를 분리하였으며, 일본의 HPAI 발생도 야생조류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검역원에서는 이번 일본 HPAI 전문가 방한이 한일 양국의 HPAI를 비롯한 주요가축전염병 공동 대응방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핝 한일 양국 관계자들은 그간 추진해온 상호협력협정서 (MOU)의 체결, 공동연구수행, 역학조사 내용의 분석에 대한 공동 학술 발표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이경미, a1@live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