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산업의 핏줄 화물연대!
생명산업은 총파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혜를 발휘하라.
- 총파업으로 사료를 공급받지 못해 굶는 닭이 9천여만수에 달한다.

1. 화물연대와 육계산업은 농촌과 산업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떼려야 뗄 수 없는 오랜 동반자다.
2. 최근 우리 육계업계는 과거의 담합사건으로 2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에다 설상가상으로 국제 곡물가 상승 등에 따라 생산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업계가 사상 최악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3. 상황이 이쯤 되어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제도 일몰로 죽음의 질주가 재현 우려에 처해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 업계가 함께 동참하지 못하는 사정이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뿐이다.
4. 화물대란으로 사료 공급이 지연되어 살아있는 개체들이 굶거나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자식 같이 애지중지 키워 온 닭들이 죽어 넘어가는 현장을 바라보는 농가들의 심정은 과연 어떻겠는가?
5.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지혜를 모았던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되새기면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가는 지혜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조금씩 양보하는 전통의 미덕을 발휘하여 사료만큼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2022. 6. 9
 
()한국육계협회·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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