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닭고기 수입 감소
중국 시장 수요 증가가 주 요인


지난 한해 닭고기 수입량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1만1천293톤으로 전년동월(1만1천979톤)대비 3.5% 감소했으며, 전월(1만25톤)대비는 12.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1만488톤, 태국500톤 미국 305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1만904톤, 날개 342톤, 가슴 47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수입 닭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브라질산 닭의 중국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시중에서 소비되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단가는 공급량이 줄어든 탓에 전년 대비 10%가량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문제 등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닭고기 수입량은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육계농가의 입식수수가 전년대비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국내 닭고기 가격이 높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