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적정 계사 온도…1주령 30~34℃
농진청 “5주령 22~23℃ 유지, 
환기땐 찬바람 직접 닿지 않게”


농촌진흥청은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엔 육계의 생산성 저하 예방을 위해 환기와 온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계는 사육온도가 낮으면 사료 먹는 양이 늘고 생산성이 줄어든다. 적정 사육온도는 1주령의 경우 30∼34℃다. 주령이 늘수록 점차 낮아져 5주령은 22∼23℃를 유지하는 게 좋다.
계사 안 환기가 부족하면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기 쉽고, 높은 습도로 인해 깔짚의 수분함량이 높아져 발바닥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환기는 사육마릿수 대비 권장량을 참고해 실시하되 차가운 바람이 상층부로 들어오게 해 닭이 찬바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도는 병아리 초기 6일령까지 70% 정도, 이후에는 6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김시동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육계의 행동을 수시로 관찰하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환기와 온도관리로 저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민신문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