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육계협 김휴현 신임 부회장
논리적 대안 제시…육계산업 건전발전 도모
농가·회원사 권익보호에 주안점
규제개선 등 현안 체계적 대응


“일방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육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논리를 가지고 정부에 농가와 회원사 모두의 권익을 보호 할 수 있는 건전한 정책을 제시하는 일에 매진하겠다.”
공석이었던 한국육계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신임 김휴현 부회장이 밝힌 각오다.
지난달 육계협회는 현재 육계산업이 당면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판단, 조직개편 차원에서 김휴현 상무를 부회장에 선임했다. 김 부회장이 육계협회에 상무로 영입된지 1년만의 일이다.
김휴현 부회장은 1959년 생으로 육계협회와 인연을 맺기 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국제협력과, 식품산업정책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농어촌희망재단 상임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 발생, 장기적 수급불안 등 닭고기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겨울 AI로 인해 광범위한 예방적 살처분까지 시행되면서 닭고기산업이 기로에 놓인 상황”이라면서 “협회가 닭고기업계의 최우선 해결 과제인 AI SOP 개선은 물론 수급조절이 가능하게끔 법을 개정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이와 함께 닭고기의 소비 및 유통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통관련법규 개선 및 가격결정구조 개선, 증명포장제 활성화 등에도 힘써 농가와 회원사 모두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업무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휴현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그간 관계기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삼아 육계산업의 현안들을 해결키 위해 정당하고 발전적인 사고를 가지고 정부에 정책을 제시, 농가와 회원사모두의 권익보호와 이윤증대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축산신문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