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닭 .항생제 오염 무방비 '치킨집' 도산위기 ..? 글 내 용 국민먹거리 비상 축산업 . 닭고기 치킨집 항생제오염 소비자비상 [비비큐 ]등심각하다 치킨집 도산위기, 대책이시급하다 소와 돼지, 닭을 기르는 축산농가들의 항생제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치의 무려 천 배가 넘는 항생제가 검출된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지난해 8월, 한 유명 가공업체의 닭고기에서 허용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항생제가 검출돼 큰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국내산 육류에 대해 항생제 잔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율이 일본의 11배나 됐습니다. 허용 기준치의 천 배가 넘는 항생제가 검출된 쇠고기도 있었습니다. 항생제가 남아있는 고기를 장기간 섭취하면 항생제 내성이 커져 질병 치료가 어려워 집니다. [옥선명/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나중에 병에 걸렸을 때 우리가 쓸만한 항생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쓸 약이 없기 때문에 감염에 걸리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그런 사태가 생기게 될 수 있는거죠.] 지난해 축산농가가 사용한 항생제는 무려 천 2백여 톤. 사육 환경이 열악한 영세 축산농이 많은데다 관련 규제도 없어 아무나 항생제를 사서 먹일 수 있게 돼 있는 게 항생제 남용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축산농가가 영세하기 때문에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고요. 이 때문에 항생제 남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항생제 없이도 건강한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영세 축산농의 사육 환경을 개선해주는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식품환경신문.푸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