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보고서 내놔...10대 복용중단여부 5월 결정 2009년 04월 21일 (화) 10:02:17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일본 후생노동성의 연구진은 인플루엔자 치료약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의 환자가 빌딩에서 뛰어 내리는등 이상 행동을 하는 비율은 복용하지 않는 경우보다 1.5배 높다는 최종보고서를 내놨다. 분석 대상은 2006~2007년 사이에 인플루엔자로 진단된 18세 미만의 환자 약 1만명이었다. 연구진은 갑자기 달리거나 뛰어내리는 등 이상행동으로 사망에 까지 이르는 심각한 이상 행동은 타미플루를 복약했을 경우 복약하지 않는 경우보다 1.25배 높았으며 특히 10대에서는 1.54배 높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보고서는 “타미플루의 사용과 이상 행동·언동에 관련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헛소리 등 가벼운 것까지 포함한 이상 행동은 복용했을 경우,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0.62배 높아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진은 “의료 기관의 보고에 격차가 있는 등의 이유로 정확한 해석이 어려운 면 있어 타미플루와 이상 행동의 관련성의 유무를 조사하려면 정확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이번 조사결과로 10대 환자에게 투여를 원칙적으로 중지할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5월 이후에 열리는 약사·식품위생 심의회 안전 대책 조사회에서 재검토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