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항생제 대체제 ‘비고파우다’가 뜬다
2010년 03월 22일 (월) 13:17:26 김지영 기자 admin@hkn24.com
▲ 네오그린 항생제 대체제 ‘비고파우다’
[헬스코리아뉴스] 2012년 가축용사료에 항생제 투여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국내에선 CJ제일제당이 병원성세균을 골라 잡아먹는 미생물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는 등 항생제대체제 개발이 축산업과 사료업계의 주요관심사로 떠오르있다.
벤처 중소기업인 네오그린이 개발한 항생제대체제 ‘비고파우다’도 그 중 하나다.
네오그린 ‘비고파우다’는 국내 최대 토종닭을 사육하는 소래축산영농조합에서 오골계와 토종닭 무항생제 사육 첨가제로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당진 육계 무항생제 사육농가로 구성된 닭사랑 영농법인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계 계열화 주체와 사용방법을 협의 중에 있다.
양돈의 경우 전북 전주 팜스텍 농장과 충남부여 신성F&B 농장등 대규모농장에서 자돈사료에 사용하여 설사와 질병예방 효과로 자돈구간 육성율 99%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그린은 앞으로 축산농가의 무항생제 사육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형태에 따른 맞춤형 항생제대체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어 조만간 농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항생제대체제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용 항생제대체제 개발은 가축이 인체에 대한 항생제 내성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유럽에서부터 시작됐다.
네덜란드 케미라사는 유기산제제로 사료내 산도 강화와 항균효과를, 덴마크 크리스한센사는 생균제로 사료내 항생제 제외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대체제를 개발했다. 또 벨기에 비타맥스사는 중쇄지방산으로 병원성미생물 감염을 막고 동물장내 미생물총을 조절하는 역할로 항생제대체제 효능을 선전하고 있다.
실제 가축을 무항생제로 사육하는 것은 항생제대체제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돼지나 닭은 병원성 세균 뿐만 아니라 병원성 바이러스와 원충등이 상재하므로 축사내 위생과 온도, 환기, 습도 등이 적정하고 어린가축이 건강해야만 실제적으로 무항생제 사육이 가능하다.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년중 추위와 더위격차가 크기 때문에 더욱 외적인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 네오그린 정헌주 대표
네오그린 정헌주대표는 "비고파우다는 생약재인 어성초를 포함한 한약재 조성물인 국내 특허제품으로 실제 항균력이 있으며 사료내 산도강화로 장내 병원성 세균은 억제하나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은 억제하지 않고 오히려 활동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줘 장내 건강한 미생물총을 만들고 수렴작용이 있어 설사를 방지하므로 장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항생제 대체제를 사용한 육계 농가와 최근 국내 하림 계열농가에서 무항생제 사양시험 결과를 보면, 유럽에서는 원충인 콕시듐병과 대사성장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육계의 경우 무항생제 사육을 적극 시도하지 못했으나 네오그린 ‘비고파우다”를 사용한 농가는 이런 문제에 영향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032-329-6527 홈페이지 : www.neogre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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