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달걀 이력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가금이력제 시범사업 시행 앱이나 홈페이지서 이력번호

12자리 입력하면 조회 가능


닭고기·오리고기나 달걀 등의 이력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가금산물 이력제(이하 가금이력제) 시범사업이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력정보 확인 방법을 알아두면 안전한 제품을 구입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조회하려면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축산물이력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그리고 앱을 열어 ‘이력(묶음)번호 정보조회’란에 구입한 가금산물의 이력번호를 넣으면 된다.

인터넷에서는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aunit.mtrace.go.kr)에 들어간 다음 상단에 위치한 ‘이력(묶음)번호 정보조회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이력번호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가금산물에 부여하는 고유식별번호(12자리)로, 가금산물 포장재에 표시돼 있다. 12자리는 가금산물의 종류 1자리와 도축일자 6자리, 도축장 번호 3자리, 도축장에서의 농장 구분번호 2자리로 구성된다.

현재는 시범사업 기간인 만큼 모든 가금산물의 이력정보가 제공되지는 않는다. 전체 유통량의 40%가량만 확인할 수 있다. 소병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가금이력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농민신문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