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백리·가금티푸스 청정화?
전국 원종계장 6년 연속 ‘무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전국 원종계장이 추백리와 가금티푸스로부터 청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가 지난해 9개사의 17개 원종계장을 대상으로 한 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농장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청정상태임이 확인됐다.
추백리와 가금티푸스는 닭의 주요 난계대 질병으로 원종계와 종계에서부터 관리가 이루어져야 후대의 산란계 및 육계의 발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는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방지하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원종계에 대해 부화 후 120일령부터 산란 개시 전에 검사하고, 1년 이내에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계사 당 30수 이상을 대상으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추백리·가금티푸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개체는 살처분 조치하고, 양성개체와 같은 계사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은 도태권고와 더불어 생산된 씨알은 부화 금지 조치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원종계에서의 추백리·가금티푸스 청정화로 종계를 비롯한 후대 병아리에서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와 철저한 차단방역 관리로 원종계장의 청정상태를 유지해 향후 국내 양계분야의 추백리 및 가금티푸스 근절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경제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