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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더커드(총괄회장 박영진)는 지난달 27일 새롭게 마련된 도계 설비를 공개하고 계육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코리아더커드는 도축·포장 설비를 운영하는 시도계<사진>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계육 사업 진출을 시사했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코리아더커드 오리가공 라인을 닭가공 라인으로 바꾼 이번 도계라인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구축하고, 시설을 확장해 재정비했다. 신설된 도계라인은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유럽형 최신 설비를 도입해 철저한 위생과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코리아더커드 남원공장은 시간당 1만2000마리, 1일 15만마리의 닭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박은희 코리아더커드 기획실 상무는 “새롭게 재정비한 남원공장은 다음달 예정된 본격적인 계육사업 진출의 첫걸음으로 다향오리 브랜드를 계승한 ‘다향 사계절 맛있는 닭’ 브랜드로 론칭할 것이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공장의 조기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더커드는 오랜 오리사업 노하우와 이번에 시설을 갖춘 남원공장을 기반으로 닭 부분육과 가공육을 주력 생산, 계육산업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농수축산신문 이한태 기자(lht0203@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