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육협회, PPL·광고 소비촉진 ‘앞장’

계육협회가 특별회계로 자조금을 조성해 소비촉진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계육협회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대한수의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15억원의 닭고기 소비촉진홍보 자조금 예산이 포함된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계육협회는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제작지원(PPL)에 3억9500만원, 지하철 등 지면광고에 1억7500만원, 라디오 등 매체광고에 2억3000만원, 품질보증마크 홍보에 3800만원, 육계농가 창업박람회에 6600만원 등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병학 한국계육협회장은 “가만히 있어도 닭고기의 소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앞으로 계육협회가 주도적으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 닭고기 소비량 증가를 주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국내 계육산업의 미래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계육산업을 지키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회원사 및 회원농가 분들도 협회를 믿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수축산신문  김동호 기자(kdh0529@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