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단체, 생산비 절감 직접 나섰다

농식품부 주최 ‘가금분야 생산비용 절감 TF’ 회의

 

축산신문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등록일: 2010-03-04 오전 10:04:45

제도개선 아이디어 공모·농가 사례발굴 홍보키로

가금단체들이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아래 농협중앙회,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가금단체는 지난 2일 과천 정부청사 농식품부 소회의실에서 첫 ‘가금분야 생산비용 절감 TF’ 회의를 가졌다.
이날 TF팀은 팀 발족과 동시에 시급한 부분, 제도개선 부분, 중장기 R&D부분 등으로 나누어 생산비 절감에 매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생산자단체는 우선 생산비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방식으로 모으기로 했다. 또한 생산비절감 우수농가 사례를 발굴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개선의 경우 종계산업 중 질병이 가장 먼저 제기됐다. 양계협회와 계육협회는 종계장에 제도개선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농협중앙회와 축산과학원은 공동으로 시설개선 집중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TF팀을 구성해 농가대상 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 캠페인 중장기 R&D사업 등에 대해 각 기관에 역할 분담과 실행계획을 세워 이달 중순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생산비 절감은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이끌어 나가야만 이뤄질 수 있다. 구체적인 생산비 절감 아이디어와 사례를 찾아서 공유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