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식품의 HACCP 저변확대 및 HACCP 평가시스템 개선을 위해 6월 11일 (목) 검역원 대강당에서 학계, 관련협회, 축산물작업장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식품 HACCP 평가시스템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축산식품 HACCP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축사육단계에서 식육판매단계까지 ”farm to table" 전 과정에 HACCP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HACCP 연구회(회장 : 홍종해 교수)와 공동으로 학계, 산업계, 관계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HACCP 평가시스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HACCP 전문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명예교수인 Dr. John E. Rushing 교수의 미국 USDA의 HACCP 운영 및 평가제도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고, 김문준 부장(CJ 제일제당 신선진천육가공장)의 “외부기관 및 자체 HACCP제도의 비교분석 소개”, 유병삼 품질본부장(서울우유)의 “업체에서 바라보는 HACCP 평가제도 개선방향“, 황인진 수의사무관(검역원 축산물안전과)의 ”정부의 축산식품 HACCP 평가제도 개선방향” 등 주제발표와 표수일 평가국장(축산물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심우창 평가지원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대휴 과장(농식품부 안전위생과) 등 각계 전문가가 주제별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검역원에서는 이와 별도로 검역원, 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연인원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Dr. John E. Rushing 교수의 “미국의 HACCP 시스템 운영·관리”, “미국 축산물작업장의 HACCP 평가제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포함한 세미나를 6월 10일(수)과 6월 12일(금) 각각 개최 하였다.

검역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업계 및 관련 공무원 등 관계자에게 미국의 HACCP 제도·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업계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에 대하여 향후 기술적인 검토를 통해 효율적인 축산식품 HACCP 평가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의 HACCP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축산식품 HACCP 심포지엄 등을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HACCP 제도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