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전체대비 생산량 11.9%, 면적 9.9%, 농가수 14.2%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01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시작한 이래 7년 만에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전체 시장의 10%대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007년보다 22.5% 증가하여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11.9%를 차지하였고, 친환경농업에 참여한 농가수는 31.3%가 증가한 17만3천호이며, 재배면적도 전체 농경지 면적의 9.9%인 17만4천ha에 달하였다.

   *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 (‘07) 1,786천톤 → (’08) 2,188(증 22.5%)
   * 친환경인증 참여농가수 : (‘07) 131천호 → (’08) 173(증 31.3%)
   *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 (‘07) 123천ha → (’08) 174(증 41.7%)

 이처럼 친환경농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산 멜라민 파동 등의 식품사고 발생으로 안전한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가 많아지면서

  ○ 일반농산물에 비해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도시의 20~30대 젊은 주부층과 40~50대 중산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 또한 자녀에게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학부모·교사 등의 요구와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학교가 매년 증가하고, 

  ○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협 등을 통한 직거래가 확대되고, 주거 근거리의 전문매장 확산, 백화점·마트 등 대형매장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 전문코너가 늘어나는 등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과 더불어 민간부문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수 : (‘05) 1,266여 개소 → (‘07) 1,650 → (’08) 2,062
   * 친환경농산물 급식 개교수(미취학 보육시설포함) : (‘05) 941개교 → (‘07) 5,650 → (’08) 7,707

 농식품부는 앞으로 우리농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유기농업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목표 하에

  ○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천적·미생물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을 늘리고,

  ○ 금년부터 2011년까지 총 720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농산물 전용 물류센터를 경기도 광주시에 건설하는 등 유통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며, 

  ○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설치, 소비촉진 홍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 등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