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2월 육계자조금대의원들의 서면결의를 통해 위촉된 19명의 관리위원들은 지난 2일 제1축산회관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갖고 육계의무자조금이 출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 대의원을 선출한 후 4년여 만에 관리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의무자조금 거출시기도 최대한 당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관리위원들은 관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생산
자단체장인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을 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계열업체의 협조를 위해 서성배 한국계육협회장, 종계농가를 대표하는 함경섭 대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거출시기 및 조성 규정에 대해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소위원회에는 관리위원장 및 부의원장과 허태웅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 배효문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으로 구성됐다.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위원회와 관리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거출시기 및 규모를 결정짓고 이달 내 대의원회를 열어 육계의무자조금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준동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여곡절끝에 육계자조금관리위가 구성된 만큼 더욱 분발해 이른 시일 내에 육계의무자조금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윤진 기자(yjchoi@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