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친환경닭고기 시장 진출 본격화
하림이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친환경 닭고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닭고기 계열사 하림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닭고기 브랜드 자연실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하림은 신제품의 친환경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지리산과 덕유산 주변 청정지역의 38개 농가와 계약을 맺고 닭고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마늘과 호유실 등 기능성 사료를 사용해 일반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소비자 신뢰 극대화를 위해 사육에서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닭고기 시장 개척에도 하림이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1일 1000수 내외로 시험판매되고 있는 자연실록은 향후 일일 3만수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하림 전체 도계물량의 10%를 친환경 닭고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친환경닭고기 자연실록의 대중화와 시장확대를 위해 일반 닭고기 대비 1000원이 비싼 5000원을 출시가격으로 정해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김재민 기자(축산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