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 산란율 지난해 평균보다 4%p하락…생산성 저하
농경연 육계관측…4월 수요 전년比 38~53%↑
사육수수 및 공급량 감소로 인해 4월 중 육계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4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2월 중 종계 산란율이 지난해 평균보다 4%p 하락해 3월 중 병아리 발생률은 전년 동월대비 1.1%p 하락하는 등 종계 생산성 저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3월 중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3.7% 감소한 4천575만수로 추정했으며 4월 중 육계사육수수도 3.8% 감소한 6천619만수로 전망했다.
특히 4월 중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관측센터는 4월 중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사 4.4% 감소한 4천863만수로 전망했으며 환율상승으로 인해 수입량도 급감해 3천톤 내외에서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월에는 야유회 등 행락철 닭고기 수요가 증가해 소비는 3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닭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38~53% 상승해 1천800~2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종계 환우계군이 지속적으로 종란 생산에 가담할 경우에는 육계 가격 강세는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기자(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