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올해 농협 개혁 과정에서 축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회원단체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축단협은 지난 18일 제1축산회관에서 2009년도 1차 회의를 갖고 2008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09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 등을 승인했다.
축단협의 2009년도 주요 사업계획에는 농협 신경분리 시 축산경제사업 강화를 위한 방안 제시 등 정책개발활동을 비롯 회원단체 간 유대 강화를 통한 축산단체 의견 결집을 위한 활동, 농축산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타 농민단체 연대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이승호 회장은 “최근 축산의 입지가 힘들어 지고 있다”며 “농협개혁에 대해 축단협에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 부의됐던 축산물HACCP기준원 가입 승인의 건은 유보됐으며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명칭을 축산단체협의회로 수정하는 안건은 부결돼 현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낙연 국회의원과 박종수 충남대 교수, 정승 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축산정책단장이었던 이상길 산림청 차장에게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윤진 기자(농수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