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해외 HPAI 확산따라
“방심은 금물." 농림수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관련, 농가와 시·군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 HPAI 확산에 따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조치. 지난 10일 독일의 야생조류에서 AI(H5N1형)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까지 중국,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리비아 등에서 HPAI가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 HPAI가 발생, 큰 피해를 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특히 각 지자체는 3~4월 야생조류 이동시기중에 예찰업무에 신경을 더욱 더 써달라"고 주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집중관리지역 임상·전화 예찰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가금류 운반차량 점검 및 어리장 세척·소독, 가축·사육·분뇨 운반차량 소독점검, 가금류 불법도축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금호 기자(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