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26일 수원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대강당에서 전국 6개 도, 8개 전문 종계장과 ‘우리맛닭’의 종계 관련 기술 이전식<사진>을 가졌다. 우리맛닭은 100% 순수형질 고정에 성공한 재래닭 순계와 국내 토착 육용계를 기초로 육성, 출시에 성공한 토종닭이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종계장들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관할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고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개발성과 사용 심의위원회에서 시설규모, 실용계 공급능력, 종계장 운영경력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친 곳들이다. 특히 사육기반의 적격성을 인정받은 종계장으로서 올해 11월까지 2만 1천수 내외의 ‘우리맛닭’ 종계가 분양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 서옥석 가금과장은 “앞으로 2012년까지 ‘우리맛닭’의 산업계 공급물량을 600만수까지 늘리기 위해 기술이전 업체의 조기 확대, 대형 종계장이 참여한 계열화 사업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분양이 이뤄진 종계장은 ▲경기도 대정농장(1천300수) ▲충남 혜선농장 (3천200수) ▲경북 하복농장(1천700수) ▲경남 엘림농장(1만500수)·초록매실농장(900수), 생명환경농업연구소(200수) ▲전남 축산시험장(200수) ▲전북 우슬제농장(3천300수) 등이다. 한편 이날 우리맛닭 종계의 산업적 이용가치 제고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우리맛닭’ 종계의 개발의미와 비전(국립축산과학원 서옥석 가금과장), ▲생산자 입장에서의 산업적 가치(엘림농장 김홍명 대표) ▲소비자 입장에서의 식재료 가치(한식명인 옥치민 리츠호텔 조리부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수원 소재 리츠 호텔에서 ‘우리맛닭’ 시식회도 이어졌다. 노금호 기자(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