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DB, 사육수수 증가 불구 사료생산 감소
생산성 저하속 병아리값 상승 추세 겨냥한듯
육용종계 환우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의 ‘종계DB(Data-Base)’에 따르면 육용종계의 경우 병아리 가격 상승세와 종계생산성 저하로 경제주령을 넘어선 종계사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용종계사육수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배합사료는 전년대비 오히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선 종계장의 ‘환우’ 추세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이는 구랍 22일부터 본격화된 닭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시행과 냉동비축물량의 감소는 물론 환율상승에 따른 닭고기수입이 줄고 있는 추세를 겨냥, 각 계열업체들이 병아리 입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가 그 근본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산란종계의 경우 지난해 58만4천수가 입식, 지난 2007년도 보다 29%가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올하반기 산란계 사육수수도 대폭 증가, 계란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금호 기자(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