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인시는 최근 관내 15개 양계농장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위생관리 시스템인 해썹(HACCP) 지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썹 지정서를 받은 농장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안전고품질 축산물생산시범사업’과 연계해 국비 1억원을 보조받아 시설 개선을 추진한 10개 육계농장과 자체 시설 개선을 추진한 2개 육계농장, 3개 산란계농장 등 모두 15개 농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해썹 인증을 받은 양계농장은 총 34개로 이 가운데 용인 지역 농장이 15개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역의 대표 돈육 브랜드인 ‘성산한방포크’도 지난 7일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했다. 용인시 축산기업조합들이 지역 양돈농가들과 공동 출자해 세운 농업회사법인 가은MPC㈜의 돼지고기 브랜드 성산한방포크는 인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사료로 키운 돼지를 원료로 생산된다.
이장희 기자(한국농어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