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으로 농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소"를 2009.1월 설립·발족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다음 3가지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ㅇ 첫째, 민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품코드 및 카탈로그 표준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규격화가 갖춰진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거래(B2B)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향후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취급품목 예시) : 미곡, 닭고기, 계란, 돼지고기, 가공식품(김치, 장류), 과일(사과, 배, 감귤), 비축 농수산물 등

  ㅇ 둘째, 친환경농산물 및 명품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거래소인증” 마크를 부여한 후 사이버거래소에 진열 판매함으로서 판로 확보와 신뢰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안심 농산물 구입에 편의를 제공 한다

  ㅇ 셋째, B2B 전자거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농수산 분야 참여 업체·산지조직 및 B2C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거래 교육 지원을 함으로써 사이버거래 촉진 역할을 담당한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가 정상 운영될 경우, 전체 사이버거래 확대 추세(연평균 23.8%)에 비해 미미한 수준인 농수산분야 B2B 거래가 확대(‘13년 8천억원 목표)되고 거래 당사자를 탐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감소, 상·물 분리에 따른 물류 효율성 증대 등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농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

  ○ 판매자에게는 판매대금의 안정적 결재로 부실채권에 따른 경영부담이 최소화되고 구매자에게는 구매자금 공급 확대로 기업 규모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축산물 취급업체 8개사의 '06~'07년 매출액 대비 외상 비율은 13~14% 수준, 이중 부실 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6~7% 수준(연구기관 조사)

   ※ 보증사고에 의한 대위변제율이 일반보증(4.1%)에 비해 B2B 전자보증(0.5%)이 1/8 수준(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일반보증을 축소하고 B2B전자보증을 확대 추세)

초기 농수산물 B2B 사이버거래 조기 정착을 위해 거래 참여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 및 구매자의 대금결제 지원을 위한 정산소 운영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유통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정부투자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 하부조직 형태로 발족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CEO를 포함한 직원은 외부 공모를 통해서 채용한다.
   ※ 채용관련 공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채용정보 사이트, 농수산물유통공사 홈페이지(www.at.or.kr), 일간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게시일 2008-12-30 17:40:00.0